‘갔다고 했는데 어떻게 된 거야? 저놈 때문에 오늘 주름이 수십 개가 생기는구나......’
“이번엔 또 무슨 일이신지요?”
당미진은 속으로 엄청난 화가 치밀어 올랐으나, 최대한 화를 자제하며
물었다. 그러나 그녀의 얼굴은 붉게 변하고, 얼굴 근육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.
“이제 진짜로 간다고. 앞으로 수고하라고......!”
이천운은 원래 돈을 더 뜯어내기 위해 돌아왔으나, 당미진의 모습에 겁을 먹고 목을 움츠렸다. 그는 대강 말끝을 흐린 뒤, 급히 장원을 빠져나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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